한동훈, "대장동 변호인 민주당 공천=변호사비 대납" 이재명 비판

대장동 변호인 공천 참여 지적하며 민주당 공천에 대한 강력한 비난 제기

  • 기사입력 2024.02.22 15:47
  • 최종수정 2024.02.22 18:14
  • 기자명 조희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대장동 사건 변호인들의 민주당 공천 참여는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려고 종북 통진당 부활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대장동 사건 변호인들의 민주당 공천 참여는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려고 종북 통진당 부활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관련 행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특히 대장동 사건 변호인들의 민주당 공천 참여를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공천으로 자기 범죄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명백한 권력 남용의 예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정치적 입장 변경, 특히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 변화를 비판하며, 이 대표의 일관성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박용진 의원에 대한 공천 약속과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고발 위협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대장동 변호사들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변호사의 공천은 대장동 비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보상적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대장동 변호사들이 공천에서 순항 중이며, 이 대표는 그들에게 공천을 줘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은 언론과 일부 공공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비록 부족할 수는 있으나 사심 없이 시스템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남권과 강남권에 대한 공천 지연에 대해서는 시스템에 따른 결과라며, 공정한 공천 과정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이 대표의 정치적 행보, 특히 통합진보당 세력과의 연계를 비판하며, 이는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정치적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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